[주간기록] 양홍석의 올 시즌 10번째 더블더블..오리온 구단 역대 2번째 전반 턴오버 0개

신준수 2021. 1. 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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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올스타 브레이크로 인해 기존 한 주 일정의 절반가량 밖에 치러지지 않았다.

오리온, 전반 턴오버 0개 기록···구단 역대 두 번째오리온이 완벽한 전반을 만들어냈다.

 전반 턴오버 0개는 올 시즌 어떠한 구단도 이뤄내지 못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울산 현대모비스(이하 2번), 창원 LG,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가 전반 턴오버 1개씩을 기록한 적은 있으나 0개를 기록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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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지난 주는 올스타 브레이크로 인해 기존 한 주 일정의 절반가량 밖에 치러지지 않았다. 덕분에 평소보다 적은 기록이 나온 한 주이기도 하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팬들의 흥미를 이끌기엔 충분한 기록들이 나왔었다. 오리온은 구단 역대 두 번째로 전반에 단 1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으며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팀 1쿼터 최소 득점을 생산했다. 또 양홍석은 국내 토종 포워드로는 16시즌 만에 한 시즌 더블더블 10회 이상을 달성하며 올스타전 취소의 아쉬움을 달랬다.

KGC인삼공사, 올 시즌 팀 1쿼터 최소 10득점
핑계는 있었지만 승부의 세계는 변명을 들어주지 않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2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즌 네번째 경기에서 61-79로 패배했다. 이날 큰 점수차로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은 1쿼터부터 10-29로 크게 밀린 것이었다. 1쿼터 10득점은 KGC인삼공사의 올 시즌 1쿼터 최소 득점이었다. 사실 폭설로 인한 교통 체증으로 KGC인삼공사는 경기 한 시간 전에야 도착할 수 있었던 웃지 못할 사정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선수들은 경기 전 제대로 된 슈팅 훈련을 소화할 수 없었고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슈팅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KGC인삼공사는 결국 16%라는 극악의 야투율로 1쿼터 10득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고 말았다.

오재현, 2라운더 신인 최초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드래프트 순위는 숫자에 불과했다. 서울 SK는 13일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73-85로 패배했다. 41득점을 올린 워니 외에 빛나는 선수는 당찬 신인 오재현 밖에 없었다. 이날 오재현은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올리며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신인들이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것은 제법 있었지만 2라운더 출신은 오재현 단 한 명뿐이다. 비록 10명의 선수가 뽑힌 뒤에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지만 현재 오재현보다 높은 순번에서 뽑힌 선수 중 오재현보다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기록은 계속 진행형이 될 것이다.

오리온, 전반 턴오버 0개 기록···구단 역대 두 번째
오리온이 완벽한 전반을 만들어냈다. 고양 오리온은 13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5-73으로 승리했다. 특히 오리온은 전반에 1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으며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 전에 강을준 감독이 “우리의 문제는 누차 애기하지만 턴오버다”라고 지적했던 만큼 의미 있는 기록일 터.

 

전반 턴오버 0개는 올 시즌 어떠한 구단도 이뤄내지 못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울산 현대모비스(이하 2번), 창원 LG,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가 전반 턴오버 1개씩을 기록한 적은 있으나 0개를 기록하진 못했다. 또 전반 턴오버 0개는 구단 역대 두 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2017년 3월 12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 이후 두 번째로 만들어진 기록인 것이다. 

 

양홍석, 올 시즌 10번째 더블더블 기록···역대 35호
양홍석이 지킨 골밑은 든든했다. 부산 KT는 1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9-86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포워드로 성장한 양홍석이 있었다. 양홍석은 이날 22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며 올 시즌 10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한 시즌에 10회 이상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은 역대 35번째이며 범위를 국내 토종 포워드로 좁히면 무려 16시즌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아직 기존의 기록 보유자들인 현주엽, 김주성 같은 레전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양홍석은 한국 농구의 현재이자 미래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들이 조금씩 레전드들에게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사진=점프볼 DB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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