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보여주는 SKT의 V컬러링, KT도 함께 출시한다

강은성 기자 2021. 1. 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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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SK텔레콤의 영상 통화연결음 'V컬러링'을 22일부터 함께 서비스한다.

KT는 이 서비스를 V컬러링(월 3300원, VAT 포함)과, 놓친 전화를 알려주는 캐치콜 기능이 포함된 'V컬러링X캐치콜'(월 3630원, VAT 포함) 두 가지 상품으로 출시한다.

한편 KT와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V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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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같으면 따로 출시했을텐데"..SKT와 협약 맺고 22일부터 연동 제공
SK텔레콤이 오는 24일부터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을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SKT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KT가 SK텔레콤의 영상 통화연결음 'V컬러링'을 22일부터 함께 서비스한다. KT가 별도의 서비스를 만들지 않고 SK텔레콤 서비스와 연동해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컬러링은 고객이 설정한 짧고 간결한 형태의 '숏폼'(Short-form)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다. 최신 뮤직비디오, 인기 영상을 비롯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 서비스를 V컬러링(월 3300원, VAT 포함)과, 놓친 전화를 알려주는 캐치콜 기능이 포함된 'V컬러링X캐치콜'(월 3630원, VAT 포함) 두 가지 상품으로 출시한다. 22일부터 6월30일까지 V컬러링에 가입하면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적용받아 상품가격의 2310원(VAT포함)을 90일동안 할인받는다.

프로모션 가격은 KT 음성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링투유', '링투유X캐치콜'과 동일한 가격이라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던 가입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KT가 해당 서비스를 별도로 개발, 제공하지 않고 SK텔레콤과 연동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전까지는 한 통신사의 부가상품이 출시되면 경쟁사는 이와 거의 흡사한 자체서비스를 내놓는 형태였다. 하지만 이번엔 별도 개발과 별도 마케팅 등을 실시하지 않고 서비스 이름까지 그대로 SK텔레콤의 시스템을 따라가는 형태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이례적인 일은 맞지만, 통신사들도 비슷비슷한 부가서비스를 개별 개발하기 보다 협력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이같은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가입은 V컬러링 전용 앱 외에 마이케이티 앱, 온라인 케이티닷컴과 고객센터, 대리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18일부터 KT 가입자라면 누구나 케이티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V컬러링 서비스를 사전 예약할 수 있다.

KT는 사전예약 가입한 가입자 전원에게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S21’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단말 업데이트를 거쳐 삼성 갤럭시노트20/울트라에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는 새롭게 출시되는 삼성 갤럭시S21/플러스/울트라 사용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상 단말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KT와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V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 시작으로 양사는 고객에게 통신사 제약 없이 추가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는 "V컬러링은 통화형 음성부가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차별화된 구독형 숏폼 서비스"라며 "통신사가 공동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대한의 감동과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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