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롯데 민병헌, 뇌동맥류 수술 결정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이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

롯데는 18일 민병헌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민병헌은 2019년 뇌동맥류를 발견한 뒤, 서울대병원에서의 정기 검진을 통해 경과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해왔다. 최근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병원 측의 소견에 따라 오는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야구계 관계자는 "민병헌이 뇌동맥류 최초 발견 뒤 시즌 중에도 병원 진료를 받는 등 관리를 해왔으나, 최근 들어 증세가 악화됐다"고 전했다. 이어 "뇌혈관 수술이기 때문에 일단 수술이 잘 되는 게 우선이다.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당장 언제 복귀할 지 가늠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롯데 관계자 역시 "당장 복귀 시기를 논할 상황이 아니다.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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