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약 인정해달라' 최지만-오타니-뷸러 등 13명, 연봉조정 신청

안형준 2021. 1. 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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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선수들이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이날은 연봉조정 신청 없이 연봉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마감일이었다.

계약을 완료하지 못한 13명은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이스 잭 플래허티도 선수 요구 390만 달러-구단 제안 330만 달러, 60만 달러의 금액 차이로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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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13명의 선수들이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메이저리그는 1월 16일(한국시간) 서비스타임 선수들의 2021년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이날은 연봉조정 신청 없이 연봉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마감일이었다. 13명을 제외한 전원이 구단과 합의해 새 시즌 연봉을 결정했다.

계약을 완료하지 못한 13명은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이들은 자신이 활약에 비해 구단으로부터 낮은 조건을 제시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지만(TB)을 비롯한 13명의 면면은 화려하다. 이들은 모두 구단에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할 정도로 이름난 선수들이다.

2020시즌 42경기에서 .230/.331/.410, 3홈런 16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탬파베이 구단에 연봉 245만 달러를 요구했다. 하지만 구단은 185만 달러를 제시했다. 60만 달러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연봉조정신청으로 향하게 됐다. 탬파베이에서는 좌완 라이언 야브로(요구 3.1M/ 제안 2.3M)도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LAA)도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오타니는 2020시즌 투타겸업 복귀를 시도했지만 투수 쪽에서 실패했고 타석에서도 부진했다. 오타니는 연봉 33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오타니의 성적에 실망한 에인절스는 250만 달러를 제안했다.

금액도 금액차도 가장 큰 선수는 카를로스 코레아(HOU)다. 코레아는 1,275만 달러의 연봉을 요구했지만 휴스턴은 975만 달러를 제시했다. 2020시즌 연봉이 800만 달러였던 코레아는 58경기 .264/.326/.383, 5홈런 25타점을 기록해 데뷔 후 가장 좋지 못한 성적을 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타 댄스비 스완슨도 연봉조정에 나섰다. 2020시즌 연봉이 315만 달러였던 스완슨은 60경기에 모두 출전해 .274/.345/.464, 10홈런 35타점 5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수준의 성적을 썼다. 스완슨이 670만 달러의 연봉을 원했지만 애틀랜타는 600만 달러를 제시했다. 부상으로 3경기 등판에 그친 마이크 소로카도 70만 달러 금액 차이(2.8M/2.1M)로 조정을 신청했다.

LA 다저스에서는 에이스 워커 뷸러와 포수 오스틴 반스가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뷸러는 415만 달러를 원했고 다저스는 330만 달러를 제안했다. 반스는 20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다저스는 반스에게 150만 달러를 제안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이스 잭 플래허티도 선수 요구 390만 달러-구단 제안 330만 달러, 60만 달러의 금액 차이로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시카고 컵스에서는 MVP 투표에서 득표한 외야수 이안 햅이 41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325만 달러를 제안받아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내야수 도노반 솔라노도 39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325만 달러를 제안받았다.

뉴욕 메츠 내야수 J.D. 데이비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는 가장 적은 37만5,000 달러 금액 차이로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구단에 247만5,000 달러를 요구했고 두 구단은 둘에게 나란히 210만 달러를 제시했다.

연봉조정을 신청하면 제시액을 바꿔 다시 협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다만 단년계약이 아닌 다년 계약에 대한 협상은 가능하다.(자료사진=최지만)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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