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계측장비사 오로스테크, 내달 코스닥 상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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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공정 오정렬 측정장비(Overlay System)를 개발한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오로스테크놀로지(대표 이준우)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2009년 설립해 오정렬 측정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을 해외시장 진출 저변을 넓히고 자체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를 신설하는 등 기업 내외형 성장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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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공정 오정렬 측정장비(Overlay System)를 개발한 오로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오로스테크놀로지(대표 이준우)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도체 전공정은 원판형 실리콘 웨이퍼에 회로를 세기는 과정을 총칭한다. 전공정을 반복하며 웨이퍼 위에 회로를 적층해 쌓아 고집적 고성능 메모리를 생산한다. 생산이 고속화되고 회로는 미세화되면서 적층과정에서 계측·검사(Metrology& Inspection, MI) 기술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정렬 측정장비는 전공정에 속하는 노광 공정 등에서 회로 패턴에 맞춰 실제로 적층이 잘됐는지 확인하고 위치오류를 보정하는 계측 장비다. 반도체 생산 고속화와 미세화에 따라 오정렬 측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 노광기 1대당 0.5대 수준에서 최대 노광기 1대당 3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2009년 설립해 오정렬 측정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하이엔드급 제품에서는 경쟁사인 글로벌 검사·계측 장비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제품화에 성공한 기술력을 갖췄다.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으로 평가받고 소부장 강소기업 100으로 선정됐다.
이준우 대표는 “세계 유수 반도체 생산기업 등 하이테크 반도체에서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사용되는 8인치 웨이퍼 등 세분화된 반도체 시장에 대응해 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을 해외시장 진출 저변을 넓히고 자체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를 신설하는 등 기업 내외형 성장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5%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2021년 10%. 2023년 15%로 늘릴 방침이다.
이번 기업공개에서 총 19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가격 범위는 1만7000~2만1000원이다. 내달 8일과 9일 양일간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청약을 거쳐 내달 25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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