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양도세 완화해야" 국민 10명중 5명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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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절반은 부동산 양도소득세 완화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한시적으로 감면 또는 폐지하자는 주장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0.1%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에서도 찬성 응답이 각각 54.2%, 51.5%로 조사돼 과반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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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 10명 중 절반은 부동산 양도소득세 완화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한시적으로 감면 또는 폐지하자는 주장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0.1%로 나타났다. '매우 찬성'은 23.0%, '어느정도 찬성'은 27.1%였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40.8%로 나타났다. '매우 반대'는 23.7%, '어느정도 반대'는 17.1%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1%다.
찬성 비율은 서울(55.5%)을 비롯해 대전·세종·충청(54.9%), 부산·울산·경남(54.0%)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반대 응답이 54.5%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인천·경기와 대구·경북에선 찬반 비율이 각각 50%를 넘지 않으면서 그 격차가 크지 않았다.
또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조사자 55.8%가 찬성하며 다수를 차지했지만 여성 조사자는 찬성 44.6%, 반대 42.8%를 보이며 의견이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2030의 찬성이 도드라졌다. 30대 58.4%, 20대 56.8% 등이다. 40대와 50대에서도 찬성 응답이 각각 54.2%, 51.5%로 조사돼 과반을 넘겼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반대 비율이 각각 54.2%, 51.9%로 높았다.
이념성향 별로는 보수 성향자 63.9%가 찬성했고 진보 성향자는 찬성 44.3% 반대 43.9%로 찬반이 팽팽하게 겨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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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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