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n 월드] 바이든 취임 앞둔 워싱턴 '철통 경비'

박혜연 기자 2021. 1. 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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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식이 열리는 의회의사당은 폐쇄되고 시내 곳곳에 주방위군과 경찰, 연방요원들이 배치돼 철통 경비를 서고 있다.

워싱턴DC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보다 2배 이상 많은 2만5000명의 방위군이 투입돼 폭력 행위 등의 혼란에 대비한다.

이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의사당 인근에서 주방위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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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황 방불케 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는 주방위군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오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식이 열리는 의회의사당은 폐쇄되고 시내 곳곳에 주방위군과 경찰, 연방요원들이 배치돼 철통 경비를 서고 있다.

© AFP=뉴스1

워싱턴DC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보다 2배 이상 많은 2만5000명의 방위군이 투입돼 폭력 행위 등의 혼란에 대비한다. 다른 주들도 주의회 의사당 주변 시위를 경계하는 한편, 의사당을 폐쇄하고 방위군을 동원하기로 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취임식 전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무장시위 가능성을 경고했다. 지난 6일 의사당 습격사태 이후 전례 없는 위협에 미국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 AFP=뉴스1

이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의사당 인근에서 주방위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팻말에는 '도둑질을 멈춰라! 조 바이든 반역자! 거짓말쟁이! 도둑!'이라고 적혀 있다.

© AFP=뉴스1

보안요원들은 시내 곳곳에 보안용 초소와 철책을 설치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규모 무장행진을 논의한 지점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 AFP=뉴스1

워싱턴DC 시내 버스정류장에는 의사당에 난입해 폭력을 저지른 일부 시위 참가자들의 얼굴을 공개한 포스터가 나붙었다. FBI는 이들과 관련해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 AFP=뉴스1

이날 길거리의 한 쓰레기통 옆에서는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수상한 여행가방이 발견됐다. 폭탄제거반이 가방을 조사하는 사이 주방위군이 자전거를 타고 길을 지나던 한 남성을 검문하고 있다.

© AFP=뉴스1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우려, 가상으로 치러진다. 다만 미 의회의사당으로 가는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성조기와 컬럼비아자치구(DC) 깃발이 내걸린 모습은 이전과 같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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