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인구 110만 돌파 초읽기

김미희 2021. 1. 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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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용인시 인구가 11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18일 '2020년 숫자로 보는 용인시의 인구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용인시 내국인 인구수는 107만4176명, 외국인을 포함하면 109만908명이다.

0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 비율은 전체 인구의 6.4%인 6만7627명, 25세부터 34세 청년인구는 전체의 11.9%인 12만5853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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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올해 용인시 인구가 11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체 인구의 1.87% 인구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18일 ‘2020년 숫자로 보는 용인시의 인구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용인시 내국인 인구수는 107만4176명, 외국인을 포함하면 109만908명이다.

용인시 내국인 인구는 지난 2005년에서 2019년까지 52.8%가 증가했다. 각 구별로는 처인구가 29%, 기흥구는 94.3%, 수지구는 35.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은 기흥구 동백동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인구비율을 살펴보면 35~54세가 가장 많은 35.4%(37만4859명)를 차지했다. 0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 비율은 전체 인구의 6.4%인 6만7627명, 25세부터 34세 청년인구는 전체의 11.9%인 12만5853명으로 나타났다.

57~65세인 베이비부머 세대는 11만명으로 10.8%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은 12만3817명으로 12.6%로 나왔다. 이들 상당수 처인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11년 동안 전출보단 전입 인구가 많았다. 하지만 2019년엔 15세 미만의 아이를 둔 25~39세 젊은 부부가 5만3559명으로 가장 많이 전입했다.

이들이 용인시로 전입하는 이유로는 주택이 32.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가족(27.4%), 직업(22.5%)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의 주축이 되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75만9667명으로 전체인구의 7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다.

결혼과 출산에 대해선 남자의 평균 초혼 연령이 33.6세, 여자는 31.1세로 나왔다. 출산연령은 33.8세로 합계출산율은 0.936명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은 저출산의 원인으로 자녀 양육의 부담에 31.2%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필요한 정책에 대한 질문에서는 보육비 및 교육비 지원(29.3%), 육아휴직제 확대 등 제도 개선(21.1%) 등을 꼽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0여년간 용인시가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히 성원해준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번 보고서를 다양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시민 중심의 일류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미희 (ara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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