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재건축 탄력받나.. 양천구 '전담 지원팀' 신설

김동호 2021. 1. 18. 0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천구청이 목동 아파트 재건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목동 재건축팀'을 신설한다.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전담 지원하는 '목동 재건축팀'을 18일 신설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목동 재건축팀'을 통해 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을 기존의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의료, 교육, 교통, 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에 스마트 요소들을 적용한 '스마트시티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 교통, 헬스케어 등 스마트 기술 적용
스마트 시티 위한 재건축 추진 전담팀 신설
양천구 목동아파트 전경

[파이낸셜뉴스] 양천구청이 목동 아파트 재건축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목동 재건축팀'을 신설한다. 재건축 추진에 앞서 선제적 조직개편을 통한 행정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다. 양천구는 이를 통해 교육, 교통,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시티로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전담 지원하는 '목동 재건축팀'을 18일 신설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특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 전담팀을 구성하는 건 양천구가 처음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시티로 재거듭나기 위한 선제적 행정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1985~1988년에 준공돼 재건축 가능연한인 30년이 훌쩍 지난 목동아파트는 주택노후화로 인한 구조 안전성 문제, 주차공간 부족, 설비배관 누수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10월에는 밤 9시에 열 수송관이 파열되어 830여 가구의 난방이 끊기기도 하고, 노후배관에서 녹물이 나오는 등 주민의 삶에 직접 관련된 문제가 적지 않다. 특히 화재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점은 주민 안전에 직결되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다.

목동아파트는 총 14단지로 392개동, 2만6629가구의 규모로 지구단위 계획구역만 436만8463㎡에 달한다. 재건축 후에는 현재보다 약 2배 많은 5만여 가구에 인구수는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신도시 하나가 새로 조성되는 것과 다름없다.

현재 목동 재건축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6월 목동아파트 6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9단지는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에도 3개 단지가 공공기관에서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다른 단지들도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며 모든 단지가 재건축 절차를 밟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목동 재건축팀'을 통해 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을 기존의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의료, 교육, 교통, 헬스케어 등 여러 분야에 스마트 요소들을 적용한 '스마트시티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진단 #재건축 #목동 #양천구청 #전담팀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