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신고 없이 엄마에 살해된 딸..아빠는 극단적 선택
추하영 2021. 1. 18. 07:52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8살 딸을 살해한 40대 어머니가 경찰에 구속된 가운데 40대 아버지는 딸의 사망 소식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0시쯤,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40대 A씨가 숨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앞서 사실혼 관계인 B씨가 이들의 딸을 숨지게 한 이후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딸의 사망에 죄책감을 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지난 8일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8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어제(17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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