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림의 월가프리뷰]바이든 취임 효과 얼마나 갈까?

신기림 기자 2021. 1.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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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이번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순풍'을 타고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와 나스닥 지수는 1.5%, 다우지수는 0.91%씩 하락했다.

지난 한 주만 보면 상승세가 꺾였지만, 선거 이후 취임식까지 1거래일을 남기고 S&P500 지수는 13%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이었던 기간 뉴욕 증시의 S&P500은 6.2%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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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퀸 시어터에서 1조9000억달러(약 2082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기 전에 마스크를 벗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이번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순풍'을 타고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주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와 나스닥 지수는 1.5%, 다우지수는 0.91%씩 하락했다.

지난 한 주만 보면 상승세가 꺾였지만, 선거 이후 취임식까지 1거래일을 남기고 S&P500 지수는 13% 올랐다. 금융정보업체 CFRA에 따르면 대통령 당선인이 끌어 올린 증시 상승폭으로는 1952년 이후 최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이었던 기간 뉴욕 증시의 S&P500은 6.2% 올랐었다.

최근 랠리의 최대 재료는 지난 14일 바이든 당선인이 내놓은 2조달러 재정부양안이었다. 이제 바이든 정권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얼마나 잘 통제하며 백신접종률을 높일지가 더 중요하다고 CNBC방송은 지적했다.

미 국채 금리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주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18%까지 치솟아 3월 이후 최고로 올랐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5일 경제지표 부진에 10년물 금리는 1.08%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바이든의 초대형 재정 부양안으로 인플레이션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루홀드그룹의 제임스 폴센 최고투자전략가는 최근 국채금리 상승세에 대해 "금리가 얼마나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주는 18일 마틴루터킹데이 연휴로 휴장해 거래 일수는 4일로 단축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IBM, 인텔, 프록터앤갭블(P&G) 등 기업들의 실적도 나온다. 다음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어닝과 지표 일정이다.

◇18일: 마틴루터킹데이 휴장, 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19일-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 상원 인준 청문회 어닝: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넷플리스, 할리버튼, 스테이트스트리트

◇20일-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어닝:P&G, 뱅크오브뉴욕멜론, 유나이티드에어라인 지표:전미주택건설협회 주택가격지수

◇21일 어닝: 인텔, IBM 지표: 주간 실업수당청구 건수, 신규주택착공 및 허가 건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22일 지표: 기존주택판매, IHS마킷의 1월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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