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방, 지난해 화재·구조·구급 출동 하루 164건

김용태 2021. 1. 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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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는 지난해 소방 활동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64건의 화재·구조·구급 출동을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소방은 총 6만3천374건의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출동해 5만9천999건을 처리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통계를 토대로 출동 내용을 분석해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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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구조 전년 대비 증가·구급 감소..부주의에 의한 화재 가장 많아
울산시청과 울산소방본부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지난해 소방 활동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64건의 화재·구조·구급 출동을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소방은 총 6만3천374건의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출동해 5만9천999건을 처리했다.

하루 평균 164건이다.

유형별로는 화재 910건, 구조 1만6천882건, 구급 4만2천207건이다.

화재 분야 처리 건수는 2019년 737건보다 23.5%(173건)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75명(사망 9명·부상 66명)으로 전년 71명(사망 4명·부상 67명)보다 5.6%(4명) 늘었다.

재산피해 금액은 165억원으로 전년보다 75.2%(504억원) 감소했다.

이는 2019년에 염포부두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폭발 화재(피해액 559억원), 대성산업가스 에너지저장장치 화재(48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13억원) 등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89건(53.7%)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 175건(19.2%), '원인 미상' 96건(10.5%), '기계적 요인' 55건(6.0%)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담배꽁초가 19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음식물 조리가 104건, 쓰레기 소각이 58건, 기타 화원 방치와 절단 불티 등이 133건으로 집계됐다.

구조 분야 처리 건수는 전년 대비 264건(1.58%) 증가한 1만6천882건이다.

이중 일반 구조는 7천122건(1일 평균 19.5건), 생활안전 구조는 9천760건(1일 평균 26.7건)이다.

사고 종별 구조 건수로는 벌집 제거 3천633건, 안전조치 3천244건, 화재 2천588건, 교통사고 1천701건 순으로 나타났다.

구급 분야 처리 건수는 4만2천207건으로 총 2만8천602명 환자를 이송했다.

하루 평균으로는 116건 출동에 환자 이송 78명이다.

이중 질병 환자가 1만7천408명(60.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고 부상 5천410명(18.9%), 교통사고 3천500명(12.2%), 비외상성 손상 839명(2.9%), 범죄 의심 190명(0.7%) 순이었다.

전년보다는 출동이 1천526건, 이송 환자가 2천500명 감소했는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외 활동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관련 출동은 1천641건으로, 의심 환자 1천460명과 확진 환자 181명을 이송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통계를 토대로 출동 내용을 분석해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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