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3개 시군 대설주의보..출근길 교통안전 주의

대설 경보가 내린 7일 오전 광주 북구 오치동 한 도로에서 한 상인이 가게 앞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2020.1.7/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 1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무안·화순·나주·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순천·장성·구례·곡성·담양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고 있으며, 서해안(영광·무안)과 일부 내륙(광주·장성 등)에서는 시간당 1㎝의 눈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전 6시를 기해 무안 해제면이 9.4㎝, 함평 6.8㎝, 장성 5.8㎝, 담양 5㎝, 광주 4.5㎝, 영암 시종 4.1㎝, 목포 3.9㎝, 화순 3.4㎝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눈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