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임직원, 6억8000만원 이웃돕기 성금

13일간 자발적 모금..법정단체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하철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계도기간 첫날인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역 지하철 승강장 입구에서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마스크를 배부하며 계도활동을 하고 있다. 2020.10.1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6억8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해 12월22일부터 올해 1월3일까지 13일 간공사 임직원과 노동조합(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위원장 김대훈)·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위원장 김철관) 집행 간부가자발적으로 모은 것이다.

법정기부금단체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공사와 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에도 복리후생비 절감분 약 22억6000만 원을 서울지역 저소득가정 학생 교통카드 지원 사업에 기부한 바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직원들이 작게나마 함께 모은 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지역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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