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지율마저 위태'..이낙연, 광주 찾아 민심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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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사면' 발언으로 대권가도에 비상등이 켜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심장부' 광주를 찾아 민심 달래기에 나선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5분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오후 12시27분 광주에 도착해 양동시장에서 오찬을 한다.
이날 광주방문은 전직 대통령 사면론으로 돌아선 호남 민심을 다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광주 방문을 통해 등돌린 호남 민심을 다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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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직 대통령 사면' 발언으로 대권가도에 비상등이 켜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심장부' 광주를 찾아 민심 달래기에 나선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5분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오후 12시27분 광주에 도착해 양동시장에서 오찬을 한다.
오후 2시20분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참배가 끝나면 최근 사면 논란 등을 둘러싼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3시10분 광주KBS에 출연해 40분간 녹화방송을 한 후 오후 4시10분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김희중 대주교와 면담을 한다.
면담이 끝나면 오후 4시50분 광주 무등산 입구에 있는 문빈정사에 들른 후 오후 5시40분 광주공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서울로 상경한다.
이날 광주방문은 전직 대통령 사면론으로 돌아선 호남 민심을 다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새해 뉴스1과 신년 인터뷰에서 이명박·박근혜 등 두 전직대통령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가 여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반발을 샀다.
당 대표 취임 후 하락세를 이어온 지지율이 두 자릿수까지 위협받을 정도로 떨어지면서 '대세론'이 허물어지고 있다.
특히 이 대표의 고향이자 최대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도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추월당하며 역풍을 맞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발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대표 지지율은 10%로 한 달 전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택한 응답률은 23%, 윤석열 검찰총장은 13%였다.
호남에서도 이 대표는 21%를 기록해 이 지사(28%)에게 오차 범위 밖으로 밀렸다.
총선 무렵이던 지난해 4월 호남에서 56%란 기록적인 지지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전남 영광 출신인 이 대표에게 정치적 기반인 호남의 민심 이탈은 뼈아픈 대목이다.
이 대표가 광주 방문을 통해 등돌린 호남 민심을 다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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