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앞세운 '갤S21' vs 새 폼팩터 '롤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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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스마트폰 경쟁이 불붙었다.
삼성전자는 새 플래그십(주력상품) 스마트폰의 흥행을 위해 사양을 낮추면서까지 가격을 내렸고, LG전자는 '세계 최초' 경쟁에 뛰어들었다.
애플이 상반기 중 선보일 가능성이 있는 보급형 제품 '아이폰SE' 3세대 모델과의 경쟁도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거의 6년 동안 적자를 낸 LG전자는 '세계 최초' 기술 경쟁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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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29일부터 순차 출시
카툭튀 줄이고 전문가급 성능 눈길
LG는 세계최초 '롤러블폰' 기대 ↑
먼저 삼성전자는 올해 첫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21’을 29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에선 21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동통신 기업들은 5G 가입자 확대를 위해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올렸다. 쿠팡과 이베이, 11번가, 위메프 등 e커머스도 자급제 모델 사전판매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무료로 대여해 써볼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를 기존보다 3배 늘어난 전국 200여 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운영한다.
갤럭시S21은 일명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습)가 개선됐고, 카메라 성능도 전문가급으로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역시 ‘가격’이다. 기본형이 99만9900원으로, 삼성의 5G 플래그십 중 처음으로 100만 원 아래로 낮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가격 정책이다. 또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의 돌풍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아이폰12는 지난해 출시된 뒤 두 달 만에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5G 스마트폰 판매량을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5G폰 시장 점유율이 15.1%로, 화웨이와 애플에 밀려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 모델의 출시 일정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기고, 가격도 큰 폭으로 낮춘 이유다. 다만 가격이 빠진 만큼 일부 사양이 오히려 전작보다 하향 조정됐다는 점과 모델 간 ‘급나누기 논란’은 소비자들에겐 아쉬움으로 남는다. 애플이 상반기 중 선보일 가능성이 있는 보급형 제품 ‘아이폰SE’ 3세대 모델과의 경쟁도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거의 6년 동안 적자를 낸 LG전자는 ‘세계 최초’ 기술 경쟁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최근 막을 내린 전자전시회 CES에서 실물 영상을 처음 공개한 ‘롤러블’이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TCL 등과 경쟁하고 있지만, 업계는 완성도 측면에서 LG전자의 롤러블이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첫 롤러블 제품인 만큼 완성도와 가격이 흥행 여부를 가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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