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다르푸르서 부족 간 유혈 충돌.."최소 83명 사망"

강청완 기자 2021. 1. 18.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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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서부 다르푸르 주에서 아랍계와 비아랍계 부족 간의 유혈 충돌로 최소 83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의사단체와 구호단체 직원 등에 따르면 전날 다르푸르 주 이주민 집단 수용시설에서 아랍계 부족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부족 간 산발적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수단은 민중봉기 이후 군부가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를 축출한 뒤 민주화 이행 과정에서 폭력 사태 등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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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서부 다르푸르 주에서 아랍계와 비아랍계 부족 간의 유혈 충돌로 최소 83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의사단체와 구호단체 직원 등에 따르면 전날 다르푸르 주 이주민 집단 수용시설에서 아랍계 부족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부족 간 산발적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여성과 아이들도 있었으며 가족을 만나기 위해 다르푸르에 온 미국 국적자도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부상자도 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 정부는 사태가 악화하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조사단을 파견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현지 의사단체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정오쯤 상황이 안정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과도정부는 다르푸르 등 지역에서 수십년째 끊이지 않는 폭동 상황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수단은 민중봉기 이후 군부가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를 축출한 뒤 민주화 이행 과정에서 폭력 사태 등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은 군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과도정부를 구성해 국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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