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은 없었지만..손흥민, 셰필드전 평점 7.8점 '토트넘 2번째 최고'

박대성 기자 2021. 1. 1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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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이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토트넘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78경기 공격포인트 100개(65골 35도움)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최초 기록을 세웠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후반전에 토트넘을 몰아치더니 맥골드릭 헤더로 만회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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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이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전반 초반에 리그 6호 도움을 올렸다. 해리 케인(28)에 이어 2번째 높았다.

토트넘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3-1로 이겼다. 강등권 풀럼전에서 승점 1점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으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케인, 손흥민, 베르흐바인 스리톱으로 득점을 노렸다. 은돔벨레와 호이비에르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오리에와 레길론이 측면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로든이 수비를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코너킥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오리에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78경기 공격포인트 100개(65골 35도움)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최초 기록을 세웠다.

전반 40분에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넣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박스 앞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후반전에 토트넘을 몰아치더니 맥골드릭 헤더로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은돔벨레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유럽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평점 7.8점이었다. 전반 초반에 1도움을 올렸고 활발하게 뛰었다.

경기 중에는 토트넘에 승점 3점을 안겼던 선수들에 비해 낮았다. 쐐기골을 넣은 은돔벨레가 7.6점, 은돔벨레에게 로빙 패스를 전달한 베르흐바인이 7.7점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 평점이 상향 조정됐다. 손흥민은 7.5점에서 7.8점으로 올라갔다. 전반전 셰필드 유나이티드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결승골을 넣은 케인이 9.1점으로 최고점이었다. 토트넘 최고의 콤비가 나란히 평점 1,2위를 가져갔다.

평점 2위 자격은 있었다. 손흥민은 공간이 생기면 성실하게 침투하면서 셰필드 유나이티드 수비 밸런스를 흔들었다. 여기에 이날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100개는 토트넘 역대 4번째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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