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성공률 39%.. '최악의 공격력'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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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를 위해 갈길 바쁜 한국전력이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리그 6위 현대캐피탈에 덜미를 잡혔다.
특히 한국전력은 3세트를 22-25로 내줬는데 팀이 따낸 22점 가운데 공격 득점은 단 5점이었고 공격 성공률은 13.1%에 불과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지난달 25일과 지난해 11월 22일 삼성화재전에서 각각 공격성공률 38.5%를 찍은 것이 최저 성공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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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를 위해 갈길 바쁜 한국전력이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리그 6위 현대캐피탈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전력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2-25 25-22 22-25 27-25 15-17)으로 패했다. 지난 14일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두 경기 연속 풀세트 패배다.
한국전력은 10승 12패(승점 33)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지만 4위 우리카드(승점 38ㆍ13승 9패)와 격차가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을 거두고 8승 14패(승점 22)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공격 성공률 39.0%에 그친 점이 아쉬웠다. 블로킹 득점으로만 17득점을 내줬을 정도로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특히 한국전력은 3세트를 22-25로 내줬는데 팀이 따낸 22점 가운데 공격 득점은 단 5점이었고 공격 성공률은 13.1%에 불과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리그 5위(승점 32ㆍ10승 12패)를 달리고 있지만 공격 성공률은 49.03%로 7개 팀 가운데 가장 낮다.
먼저 오른쪽 박철우가 고전했다. 직선 공격이 다우디 및 센터진에 번번이 막혔다. 올 시즌 22경기를 치른 박철우의 평균 공격 성공률은 48.7%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성공률 20.8%에 공격 득점 5점(전체 7득점)에 그치며 올 시즌 최악의 난조를 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지난달 25일과 지난해 11월 22일 삼성화재전에서 각각 공격성공률 38.5%를 찍은 것이 최저 성공률이었다.
왼쪽 주포 러셀도 32득점을 책임졌지만 공격성공률은 36.1%로 시원하게 뚫어내지 못했다. 상대 블로킹에 10번이나 걸렸고 공격 실책도 8개나 저지르면서 효율이 떨어졌다. 러셀 역시 지난해 11월 26일 OK금융그룹전(공격 성공률 33.3%)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었다. 특히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3경기 공격성공률 56.5%로 상대전적 가운데 가장 강했기에 더욱더 아쉬웠다.
센터 신영석(16득점ㆍ성공률 58.8%)과 교체 선수인 공재학 임성진 조근호가 깜짝 활약했지만 주포들의 공격력 부재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에서는 다우디가 35득점을 폭발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블로킹으로도 6득점을 올렸다. 또 허수봉이 15득점을 챙겼고 센터 최민호와 차영석은 나란히 12득점을 해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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