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9호 도움' 토트넘, 셰필드에 2-0 리드 (전반종료)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입력 2021. 1. 17. 23:48
[스포츠경향]
손흥민이 시즌 9호골을 올린 가운데 토트넘은 셰필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두 골 차 리드를 챙겼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올린 예리한 코너킥을 세르주 오리에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7호 도움이자 시즌 9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EPL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65골 35도움)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전반 8분 해리 케인이 건넨 패스를 따라 침투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가 나온 걸 확인하고 공을 툭 찍어 찼지만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풀럼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대 불운이다.
토트넘은 전반 40분 케인의 추가골로 스코어를 더 벌렸다.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어지는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케인은 리그 12호골로 손흥민과 함꼐 득점 선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위고 요리스, 조 로든,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세르주 오리에,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스티븐 베르바인, 케인, 손흥민이 출전했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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