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억류 한국선박 '2주 내 석방설' 부인

박예원 2021. 1. 17. 2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박이 2주 안에 석방될 것이라는 전망을 부인했습니다.

'억류된 한국 선박이 2주 안에 석방될 수 있다'는 이란 언론의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박이 2주 안에 석방될 것이라는 전망을 부인했습니다.

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으로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박이 곧 석방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는 기자 질문에 대해 "사법부의 결정과 입장은 사법부 대변인을 통해서만 발표된다"라며 "이번 일과 관계없는 무책임한 사람들의 언급은 근거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해당 한국 선박은 페르시아만에서 환경 오염 문제를 일으켜 사법부의 지시로 억류됐으므로 재판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이 사건의 변화는 사법부의 소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억류된 한국 선박이 2주 안에 석방될 수 있다'는 이란 언론의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반해 호세인 탄하이 이란·한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16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 선박이 억류된 이유는 타당하다"라면서도 "선박 석방과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을 들었고 2주를 참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4일 걸프 해역의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한국 유조선 '한국 케미호'를 억류했습니다.

이란은 한국 유조선이 해양 환경 규제를 어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박예원 기자 (air@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