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조병규→김세정, 최광일·옥자연 급습에 당했다 [종합]

김종은 기자 입력 2021. 1. 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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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에서 카운터들이 최광일, 옥자연 일당의 급습에 당했다.

17일 밤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 14회에서는 악귀를 처치해 가족들의 영혼을 되찾으려는 카운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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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경이로운 소문'에서 카운터들이 최광일, 옥자연 일당의 급습에 당했다.

17일 밤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 14회에서는 악귀를 처치해 가족들의 영혼을 되찾으려는 카운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청신(이홍내)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카운터들의 희망까지 빼앗아가버렸다. 사망할 시 지청신 속에 있던 철중(성지루), 문영(손여은), 소권(전석호)의 영혼까지 함께 사라지기 때문.

소문(조병규)은 곧바로 지청신에게 다가가 추매옥(염혜란)에게 "어떻게 좀 해달라"고 빌었지만, 추매옥은 "맥이 끊겼다"고 말했다. 이에 소문은 "이건 말도 안 된다"며 절규했다.

하지만 지청신의 영혼은 사라지지 않았다. 조사를 받다 피를 토하고 쓰러진 신명휘(최광일)에게로 들어갔기 때문. 환각 속에 등장한 지청신은 "내가 널 살렸다. 기억 안 나냐. 살려달라고 날 원하고 부르지 않았냐. 이제 우리가 서로를 지켜야 한다"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소문 역시 일말의 희망을 갖고 있었다. 소문은 "아직 살아있는 게 느껴진다. 잠시 카운터 활동 빠지고 더 조사해보도록 하겠다"고 했고, 도하나(김세정)는 "만약 살아있다면 비슷한 주파수를 가진 사람에게 옮겨갔을 거다. 악한 사람한테 갔을 거란 소리다. 만약 악귀를 찾는다면 땅을 소환해라. 내가 느끼고 찾아가겠다"고 응원했다.


소문이 지청신의 흔적을 찾는 동안, 신명휘는 살인 혐의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지청신의 영혼이 신명휘에게 스며든 것을 안 조태신(이도엽)이 노항규(김승훈)를 시켜 대신 자수하길 명령한 것.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신명휘는 또 다시 살인을 저질렀다. 신명휘는 노창규(전진오) 등 자신이 이용하던 부하들까지 자신의 집으로 불러 영혼을 흡수했다. 지청신은 이를 목격한 신혁우(정원창)의 영혼까지 흡수하려 했지만, 신명휘가 겨우 이를 막아세우며 아들을 지키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리고 소문은 신혁우를 통해 악귀가 신명휘의 몸에 들어갔다는 걸 알게 됐다.

소문은 곧바로 카운터들을 불러 신명휘를 붙잡으려 했지만, 이를 눈치챈 신명휘는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스스로를 지키고자 자신의 별장으로 도망쳤다. 아울러 소문은 신명휘를 잡을 기회를 눈앞에 두고도 백향희(옥자연)가 소은(고은서)을 납치했다는 사실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카운터들은 소은을 구해냄과 동시에 조태신까지 잡아넣는데 성공했지만, 백향희는 또다시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소득도 있었다. 도하나는 몰래 백향희의 뒤를 쫓아 신명휘의 은신처를 알게 됐다.

백향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운터들은 신명휘의 거처를 찾아 경계를 쳤고, 소문이 홀로 신명휘와 마주했다. 하지만 악귀들은 급습을 눈치챈 상태였다. 백향희는 도하나의 지팡이를 부러트려 경계를 깨트렸고, 소문은 힘을 되찾은 신명휘와 맞붙게 됐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소문은 "누가 그래 여기까지라고"라 소리치며 자신의 힘을 모두 분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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