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355만명 백신 접종.. '3월부터 봉쇄 단계적 완화 기대"

유진우 기자 입력 2021. 1. 1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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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모두 355만명이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준 영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35만7361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 날을 기점으로 백신 접종자는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수를 앞질렀다.

텔레그래프지는 백신 접종에 가속이 붙으면 오는 6월 말까지 5400만 명에 이르는 18살 이상 성인 모두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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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 모두 355만명이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17일(현지 시각) 스카이 뉴스에 출연해 "가능한 한 빨리 전면 봉쇄조치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초봄까지는, 기대하기로는 3월까지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기준으로 영국에서는 355만9179명이 백신 1회차분을 맞았다. 16일 기준 영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35만7361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 날을 기점으로 백신 접종자는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수를 앞질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4일(현지시간) 런던 북부의 체이스 팜 병원을 방문해 간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주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 가운데 44만7261명은 이미 2회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잉글랜드 지역에 한하면 80살 이상 고령층 중 절반 가량인 45%는 이미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텔레그래프지는 백신 접종에 가속이 붙으면 오는 6월 말까지 5400만 명에 이르는 18살 이상 성인 모두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앞으로 대규모 백신 센터 10곳을 추가 개소하는 등 접종 역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런던 북부 올림픽 오피스 센터, 본머스의 인터내셔널 센터 같은 대형 콘퍼런스홀이나 경마장, 스포츠 스타디움을 백신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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