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이재성 도움' 킬, '최경록 선발' 카를스루에에 2-3 패배

박문수 2021. 1. 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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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교체 출전한 홀슈타인 킬이 최경록의 카를스루에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재성은 리그 3호 도움이자, 시즌 8번째 공격 포인트(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전반을 0-2로 마친 킬은 후반 이재성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후반 공세에도 경기를 뒤집지 못한 킬은 카를스루에에 2-3으로 패하며 선두권 재도약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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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과 최경록의 맞대결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홀슈타인 킬 vs 카를스루에
▲ 최경록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그리고 이재성은 후반 교체 투입
▲ 답답했던 킬, 이재성 교체 투입 살아나, 이재성 또한 동점골 어시스트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재성이 교체 출전한 홀슈타인 킬이 최경록의 카를스루에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재성은 리그 3호 도움이자, 시즌 8번째 공격 포인트(5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 패배로 빛을 발했다.

킬은 17일 밤(한국시각)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6라운드' 카를스루에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킬의 현재 순위는 4위다.

기대를 모았던 이재성과 최경록의 코리안 더비는 후반에야 성사될 수 있었다. 주 중 바이에른 뮌헨과의 컵대회에 출전했던 이재성은 선발 대신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킬이 0-2로 밀리고 있던 후반 13분 뮐링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투입 이후 이재성은 중앙에서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왼쪽과 오른쪽 가릴 것 없이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답답했던 팀 공격의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해냈다. 후반 32분에는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킬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또 한 명의 코리안리거 카를스루에의 최경록은 4-5-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핃더로 선발 출전했다. 주로 중앙에서 공수 연결 고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잡은 팀은 킬이었지만, 효율적이진 못했다. 카를스루에의 경우 점유율을 내주는 대신 빠른 공격 기회를 통해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가져오며 상대를 흔들었다.

전반 6분 원정팀 카를스루에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문전 혼전 상황을 틈 타 골대를 맞고 나온 슈팅을 하이제가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다시 한 번 추가 득점을 가동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홀슈타인 수비진들이 흔들린 틈을 타 다시 한 번 문전 혼전 상황에서 티에드가 절묘한 트래핑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전반을 0-2로 마친 킬은 후반 이재성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그리고 이재성 투입 이후 3분 만에 세라가 헤더 슈팅으로 만회 득점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32분 기다렸던 동점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이재성이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세라가 밀어 넣으며 2-2를 만들었다. 이재성의 정확한 크로스 그리고 세라의 문전 집중력과 위치 선정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킬은 후반 3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카를스루에의 로빈 보르무트에게 헤더 슈팅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후반 공세에도 경기를 뒤집지 못한 킬은 카를스루에에 2-3으로 패하며 선두권 재도약 기회를 놓쳤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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