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코로나 블루? 구름 보며 달래요

박석원 2021. 1. 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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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탓에 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하늘의 구름을 감상하는 방법으로 위로를 전하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매일 한 장씩 일기책을 쓰는 대신 읽으면서 하루를 성찰하는 독특한 일기책도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을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 날마다 구름 한 점 / 개빈 프래터피니 / 김영사

하늘은 맑아야지, 구름이 있으면 불길하고 우울하다는 생각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하루에 하나, 멋진 구름 사진을 때론 과학적으로, 때론 감성적으로 풀어냅니다.

인공위성이 찍은 '내려다본' 구름과 명화 속 구름까지,

120개국 5만 3천여 명의 회원들이 보내온 재미있고 진기한 사진 365장을 추렸는데요.

'구름 감상 협회', 이름 그대로 구름의 아름다움을 즐기자는 독특한 모임의 대표인 저자는 답답할 땐 눈을 들어 구름의 예술을 감상하라고 추천합니다.

■ 읽는 일기 / 안정효 / 지노

하루를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되는 사색의 문장들을 '일기'란 이름으로 펴냈습니다.

소설 '하얀 전쟁'과 '은마는 오지 않는다'를 쓴 안정효 작가가 인생살이의 여러 문제에 대해 조곤조곤 생각의 화두를 던집니다.

때론 한 주제를 두고 상반되는 의견들도 제시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다른 생각 속에 내 삶을 비춰보는 지혜를 찾으라 권유합니다.

■ 첨단 × 유산 /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 동아시아

고려청자의 푸른 빛깔과 올레드 화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우리 역사 속 문화유산의 가치를 우리 시대 첨단 기술과 연결해서 설명합니다.

조선 최대의 회화 동궐도에서 쉽게 부감을 만드는 드론을 이야기하고,

대동여지도에 숨겨진 가치가 첨단 자율 주행 차로 어떻게 이어졌는지 설명합니다.

인문학의 관점에서 새 기술을 읽어내면서 과거와 현재에 이어지는 우리의 다음을 질문합니다.

■ 굉장한 것들의 세계 / 매슈 D. 러플랜트 / 북트리거

핵전쟁이 일어나도 살아남을 생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 가운데, '가장'이라는 수식어로 설명되는 극한 생물을 모았습니다.

큰 몸집에도 암에 걸리지 않는 코끼리, 1초 동안 자기 몸길이의 3백 배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진드기, 4천 년 이상 살 수 있는 강털 소나무 등

각 분야 '최상급'의 생물들이 신비한 과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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