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에게 유니폼 던져 준 실바, 코로나19 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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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첼시 수비수 실바가 경기 후 풀럼 건선노동자에게 입었던 유니폼을 건넸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코로나19 규정상 선수들끼리도 유니폼 교환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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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티아고 실바(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첼시 수비수 실바가 경기 후 풀럼 건선노동자에게 입었던 유니폼을 건넸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코로나19 규정상 선수들끼리도 유니폼 교환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지난 17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서 열린 풀럼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첼시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문제는 실바의 경기 후 행동이었다. 그는 경기 후 경기장 건설노동자에게 자신이 입고 있던 유니폼은 던져 건넸다. 실바 입장에서 선의의 행동이었지만 코로나19 규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EPL 사무국은 이번 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엄격한 새 규정을 발표했는데,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선수들끼리 교환하거나 팬들에게 건네주는 행위를 금지시켰다. 실바의 행동은 분명 규정 위반이며, EPL 사무국의 결정에 따라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한편, 새 규정에는 유니폼 교환 금지 뿐 아니라, 선수들 간 악수, 포옹, 하이파이브 등 신체적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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