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올해 수능.."겨울 방학 때 기본 개념 정리해야"

신현준 2021. 1. 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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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학년도 대입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이제 예비 고3들의 마음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특히 올해 수능은 수학에서 문·이과 구분이 사라지고,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 과목이 생기는 등 바뀐 점이 많아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2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수학이 선택형으로 바뀌는 게 특징입니다.

우선 국어에선 독서와 문학이 공통과목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입시기관 설문조사결과 문법 위주의 난해한 '언어와 매체'보다는 말하기와 쓰기 영역을 확장한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는 학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이과 구분이 사라지는 수학은 수Ⅰ과 수Ⅱ가 필수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3개 중 하나를 응시해야 합니다.

이 역시 문과 학생은 주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했지만, 이과는 미적분이 더 많았습니다.

많은 대학이 자연계의 경우 미적분이나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제한을 뒀기 때문입니다.

[우연철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 선택과목에서 성적 차이가 날 개연성이 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선택할 걸 미리미리 선정하고 그거에 맞춰서 공부해야죠.]

성적 산출 방식도 달라집니다.

선택과목 난이도에 따라 점수를 조정하기 때문에 원점수가 같아도 최종 표준점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도 70%에서 50%로 떨어집니다.

[이만기 /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 EBS 연계가 50% 정도밖에 반영이 안 되고 직접 연계보다는 간접 연계 쪽으로 많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 50%에 대한 사교육 증가가 가장 큰 염려가 되는 점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겨울방학을 맞은 예비 고 3학생들에게 문제풀이보다는 취약했던 과목에 대한 기본 개념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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