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김영권, 셋째 출산 함께 못하는 미안함에 눈물 "삼남매 열심히 키울게"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1. 1. 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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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영권이 아내 박세진의 셋째 출산에 함께하지 못해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영권 가족의 셋째 출산기가 전파를 탔다.

셋째 출산을 앞둔 박세진은 마지막 병원 검진을 받는 날 남편 김영권과 영상통화를 했다.

김영권은 셋째 출산에 함께하지 못한다는 미안함에 눈물을 훔친 뒤 "내가 아기 박사잖나. 여보가 혼자 낳은 만큼 내가 우리 삼남매를 열심히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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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축구선수 김영권이 아내 박세진의 셋째 출산에 함께하지 못해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영권 가족의 셋째 출산기가 전파를 탔다.

셋째 출산을 앞둔 박세진은 마지막 병원 검진을 받는 날 남편 김영권과 영상통화를 했다.

해외에서 경기 중인 김영권은 "만일 결승을 올라가면 내년 1월 2일에 한국에 간다"며 "리꿍이 낳는 거는 못 볼 것 같다"고 밝혔다.

울컥한 박세진은 "괜찮아. 리아 때도 혼자 갔는데"라고 말했다. 김영권은 첫째 리아의 출산일에도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느라 함께하지 못했다. 다행히 둘째 리현이 출산 때는 김영권이 원정경기를 떠나기 전 아이가 태어나 탯줄을 자를 수 있었다.

김영권은 셋째 출산에 함께하지 못한다는 미안함에 눈물을 훔친 뒤 "내가 아기 박사잖나. 여보가 혼자 낳은 만큼 내가 우리 삼남매를 열심히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리리 남매' 리아와 리현이는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로 가 초음파를 통해 셋째 '리꿍이'를 봤다.

박세진은 의사에게 "남편이 일본에 있고 한국에 와도 자가격리라서 (출산일에) 혼자 와야 될 것 같다"며 "친정 엄마한테 애들 맡기고 택시 타고 혼자 올 것 같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의사는 통증이 심하면 응급차라도 타고 빨리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뒤 박세진은 진통이 와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리아를 달래느라 애썼다.

김영권은 영상통화로 "리아, 리꿍이 보고 싶다고 했잖아. 엄마 리꿍이 낳고 오는 거야"라며 리아를 달랬다.

친정 어머니가 오실 때까지 아이들을 본 박세진은 혼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한편 김영권은 중국 프로축구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뛰다 지난 2019년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와 3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연봉 등 계약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3~2016년 중국 슈퍼리그 베스트11에 4시즌 연속 선정된 김영권은 프로 9년차에 180억원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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