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엽니다!"..기계 점검하고 소독약 뿌리고 '분주'

엄윤주 2021. 1. 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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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여 일간 대면 영업을 못 했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이 내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자영업자들은 기기를 점검하고 청소하는 등 영업 준비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에 있는 동전노래방.

40일 넘게 사용하지 않았던 마이크와 음향 기계에서 소리가 잘 나는지 연신 확인합니다.

다시 손님 받을 채비를 하는 업주의 얼굴엔 활기가 돕니다.

[오승후 / 동전노래방 업주 : 기계를 장시간 사용 안 하다 보니 많은 부분에 이상이 생길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음향 점검이라던가. (다만) 업종별로 차등을 둬서 시간을 좀 늘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내 볼링장도 영업 준비에 한창입니다.

혹시 모를 감염을 막기 위해 볼링공은 하나씩 일일이 닦고, 운동화도 소독기에 넣습니다.

볼링핀을 한데 모아 관리하는 기계실에는 소독약을 뿌려 방역합니다.

[장석창 / 대한볼링경영자협회 회장 : 손님들이 사용하는 모든 장비에 대해서 소위 말하면 신발, 볼링공, 핀 세터, 모든 자리까지 저희가 완벽하게 방역 준비를 하고 있다. 지킬 건 꼭 지키면서….]

수도권 중대형 학원들도 대면 수업 늘릴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 학원의 경우, 그동안 학생 9명 이하만 수업을 들었는데,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이 완화되면서 최대 15명이 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곳곳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붙이고, 손 소독제도 학생들이 쓰기 쉽게 책상 위에 놓아뒀습니다.

[허현정 / 함께하는 사교육연합 서울 보습분과 과장 : 아무래도 인원이 더 늘다 보니까 조금 더 소독이나 방역 같은 부분을 더 신경 써서 매시간…. 교습소 하시는 원장님들은 오히려 이 상황이 더 안 좋은 상황이 됐다고도 얘기하시더라고요.]

거리 두기 장기화에 불만을 터뜨렸던 자영업자들은 일부 수칙을 완화한 방침을 대부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업종별로 손님들이 찾는 시간이 크게 다른 만큼 영업제한 시간을 달리하는 등 더욱 세심하게 구분한 추가 지침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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