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8골·정가희 6골·권한나·함지선 5골..부산시설공단 9연승

여자핸드볼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이 17일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권한나 리그 첫 1천 득점 달성
삼척시청은 광주도시공사와 무승부 2위…이효진 나홀로 8골

[윈터뉴스 이규원 기자] '레전드'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부산시설공단이 대구시청을 대파하고 9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미경이 혼자 8골을 터뜨렸고, 정가희 6골, 권한나와 함지선이 나란히 5골씩 넣어 14골 차로 크게 이겼다.

권한나는 이날 5골을 더해 핸드볼 코리아리그 최초로 1천 득점을 돌파(1천2점)했다.

부산시설공단은 17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라운드 대구시청과 경기에서 36-22로 크게 이겼다.

최근 9연승의 부산시설공단은 14승 1패를 기록, 2위 삼척시청(12승 2무 1패)과 승점 차를 2로 벌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2위 삼척시청이 광주도시공사와 18-18로 비기면서 선두 부산시설공단 추격에 발목을 잡혔다.

삼척시청은 이번 시즌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1승 2무를 기록했다. 삼척시청에서는 이효진이 혼자 8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7일 전적

   서울시청(3승 1무 11패) 38(20-15 18-20)35 인천시청(3승 1무 11패)
   SK(10승 1무 4패) 31(14-13 17-14)27 경남개발공사(3승 12패)
   삼척시청(12승 2무 1패) 18(11-7 7-11)18 광주도시공사(6승 4무 5패)
   부산시설공단(14승 1패) 36(13-12 23-10)22대구시청(4승 1무 10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