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속살, 어디까지 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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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양서면사무소는 양수역과 두물머리 관광안내소 등지에 두물머리 산책지도와 자전거지도를 제작해 배포했다.
제작은 코로나19 희망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마을청년인 그림작가 이파람과 도예가 재아가 참여했다.
토종농사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 가까이에서 건강을 돌보려는 목적으로 귀농한 각기 다른 두 청년이 양서면이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그려낸 이번 지도는 마을의 생태, 문화, 역사자원을 지역주민 시선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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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 양서면사무소는 양수역과 두물머리 관광안내소 등지에 두물머리 산책지도와 자전거지도를 제작해 배포했다. 제작은 코로나19 희망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마을청년인 그림작가 이파람과 도예가 재아가 참여했다.
토종농사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 가까이에서 건강을 돌보려는 목적으로 귀농한 각기 다른 두 청년이 양서면이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그려낸 이번 지도는 마을의 생태, 문화, 역사자원을 지역주민 시선으로 담아냈다.
자연에 이끌려 귀촌했지만 일을 구하기가 쉽지 않던 차에 희망일자리 사업은 이들에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였다. 마을주민을 만나 인터뷰하고 마을 원로들이 알려주는 생생한 마을 유래와 풍속을 꼼꼼히 받아적고 직접 걸으며 체화하는데 4개월이 걸렸다.
양평 두물머리는 연간 400만명이 찾는 유명한 관광명소이지만 아직까지 관광객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곳들을 지도는 소개하고 있다. 생경했던 향토정서를 이해하는데, 지역 일원으로 한 뼘 더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이들은 올해도 지역 안에서 일과 삶의 양립을 추구할 계획이다.
송혜숙 양서면장은 17일 “재능 있는 청년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삶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올해는 세대 간 소통의 창구로서 협력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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