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앞둔 美 '준전시' 방불..50개주 전역 초비상

유충환 violet1997@mbc.co.kr 2021. 1. 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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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워싱턴DC가 전면봉쇄 되는 등 50개 주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악관과 의사당, 기타 연방정부 건물, 내셔널 몰 주위로는 높은 철조망까지 세워지는 등 워싱턴DC는 사실상 셧다운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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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워싱턴DC가 전면봉쇄 되는 등 50개 주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 워싱턴DC에는 2만명의 주 방위군이 투입됐는데, 이런 병력 규모는 현재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을 합친 것보다크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시내 곳곳에는 군용 차량들이 배치되고, 백악관과 의사당을 잇는 내셔설 몰 인근의 지하철역이 모두 폐쇄되는 등 주요 도로들의 통행이 모두 차단됐습니다.

백악관과 의사당, 기타 연방정부 건물, 내셔널 몰 주위로는 높은 철조망까지 세워지는 등 워싱턴DC는 사실상 셧다운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50개 주 정부 역시 주 방위군과 경찰 등 치안 인력 배치를 대폭 늘렸고, 특히 초박빙 승부 끝에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주와 공개장소에서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주들의 경우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충환 기자 (violet199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61250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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