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23명..사회적 거리 두기 2주 연장
[KBS 창원]
[앵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2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경남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는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데, 카페와 교회 등 일부 시설의 방역 수칙은 다소 완화됩니다.
보도에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명으로, 지역감염 21명, 해외입국 2명입니다.
창원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진주와 양산 각 3명, 김해와 거제가 각 2명, 사천 1명입니다.
창원에서는 고위험시설 종사자 검사 결과 요양병원 2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 곳에서는 30대 종사자와 가족 한 명이 확진돼 해당 요양병원의 확진자가 나온 병동이 동일집단격리됐습니다.
또 다른 요양병원에서는 40대 1명이 확진됐으나 병원 내 추가 접촉은 없습니다.
창원에서는 또 이틀 동안 대중교통 관련 종사자 2명이 확진돼 접촉자 추가 검사 중입니다.
창원과 김해, 진주와 양산에서는 가족과 직장동료, 지인 간 전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해서는 방문자의 가족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습니다.
양산과 김해에서는 외국인 가족 관련 집단발병으로 460여 명을 검사한 결과 22명이 양성, 120여 명은 검사 중입니다.
경남에서도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는 오는 31일까지 2주 연장됩니다.
일부 시설은 부분적으로 완화됩니다.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던 카페는 밤 9시까지 매장 안에서 착석이 허용됩니다.
종교시설에서는 정규예배와 미사, 법회 등은 전체 좌석의 20%까지 대면 예배가 가능하지만, 모임과 식사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내일부터 시행되는 거리 두기 방역수칙 중 집합금지 제한 조치완화, 매장이용 범위 확대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천734명, 입원 환자는 283명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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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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