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 The year 2020 has been horribl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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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끔찍했다 (1) 리처드 W 란(세계경제성장연구소 총재) 2020년은 끔찍했으나 더 나쁠 수도 있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결과로 대략 미국 인구 1%의 10분의 1이 사망했다.
1347년부터 1351년에 걸친 유럽의 흑사병 유행 절정기의 사망자 수는 7500만명에서 2억명 사이인 것으로 추산된다.
1918년의 스페인 독감 대유행으로 당시 미국 인구 1%의 약 10분의 8인 대략 67만5000명이 죽은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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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ear 2020 has been horrible - but it could have been worse. Approximately one-tenth of 1% of the population of the U.S. has died as a result of the COVID-19 virus - which is a great tragedy - but by historical standards it is barely measurable.
During the Black Death in Europe peaking in 1347-51, it is estimated that the number of deaths was between 75 million and 200 million - killing a third to two-thirds of Europe’s population at the time.
Smaller but recurring plagues continued to haunt Europe from the 14th through the 17th centuries. The Spanish Flu pandemic of 1918 is estimated to have killed approximately 675,000 Americans - about eight-tenths of 1% of the population at the time - which means that it was about 80 times more lethal than COVID-19.
What is truly remarkable is that vaccines have now been developed and are being used in less than one-year, which most experts said was impossible. Medical science advanced at an amazing rate.
A couple of years ago, a friend who is both an MD and bio-chemist told me that he thought the biological sciences had finally entered the realm of Moore’s Law.
The increases in computer power have enabled physicists to do things that were viewed as near impossible. Elon Musk - a physicist and visionary - has created companies that are routinely doing things that people had said could not be done.
You may have noticed there was no mass famine anyplace in the world in 2020, despite the world population being at a record high. Famines used to be common.
Almost all famines in recent years have been caused by evil and corrupt governments like the Darfur famine in Sudan, not because of a lack of ability to grow adequate food for the world.
리처드 W 란(세계경제성장연구소 총재)
2020년은 끔찍했으나 더 나쁠 수도 있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결과로 대략 미국 인구 1%의 10분의 1이 사망했다. 이는 커다란 비극이지만 몇몇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간신히 측정이 가능할 뿐이다.
1347년부터 1351년에 걸친 유럽의 흑사병 유행 절정기의 사망자 수는 7500만명에서 2억명 사이인 것으로 추산된다. 흑사병이 당시 유럽 인구의 3분의 1 내지 3분의 2를 죽인 것이다.
그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되풀이하여 발생한 전염병이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 유럽을 계속 괴롭혔다. 1918년의 스페인 독감 대유행으로 당시 미국 인구 1%의 약 10분의 8인 대략 67만5000명이 죽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당시의 독감이 코로나19보다 약 80배 더 치명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으로 주목할 만한 것은 오늘날 몇 가지 백신이 1년 미만에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인데 과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의료과학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했다.
몇 년 전 의학박사 겸 생화학자인 한 친구가 생명과학이 드디어 무어의 법칙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필자에게 말했다.
컴퓨터 성능의 향상으로 물리학자들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리학자 겸 선각자인 일론 머스크는 해낼 수 없다고 과거에 사람들이 말했던 일들을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회사를 몇 개 창업했다.
세계의 인구가 기록적으로 높은데도 불구하고 2020년에 세계 어느 곳에서도 대규모 기근이 일어나지 않은 사실을 독자는 보았을 것이다. 기근은 과거에 흔한 현상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에 일어난 거의 모든 기근은 세계에 충분한 식품을 재배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수단의 다르푸르 기근처럼 사악하고 부패한 정부들이 야기한 것이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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