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이렇게 하면 골 넣을 수 있어'..EPL 전설의 가르침

박지원 기자 입력 2021. 1. 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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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널의 전설이자 현재 축구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이안 라이트가 티모 베르너(24, 첼시)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첼시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풀럼에 1-0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첼시에서 26경기에 나선 베르너이나 9골 6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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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널의 전설이자 현재 축구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이안 라이트가 티모 베르너(24, 첼시)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첼시는 17일 오전 230(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풀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29점으로 7위로 올라섰다.

이날 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베르너, 아브라함을 대신해 지루가 위치했다. 좌우 측면에는 풀리시치, 지예흐가 포진했고 마운트, 조르지뉴, 코바치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칠웰, 뤼디거, 실바,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성했고 멘디가 골문을 지켰다.

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수적 우세를 점했다. 풀럼의 측면 수비수인 로빈슨이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그럼에도 첼시는 풀럼의 골문을 여는데 애를 먹었다. 이에 첼시는 후반 20분 조르지뉴를 대신해 아브라함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후반 30분에도 지루, 지예흐를 빼고 베르너, 오도이를 출전시키며 변화를 줬다. 곧바로 득점이 터졌다. 후반 33분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마운트가 하프 발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첼시는 풀럼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승리와 별개로 5,300만 유로(706억 원)의 사나이 베르너는 좋지 않은 활약을 이어갔다. 베르너는 후반 추가시간 일대일 찬스를 맞았음에도 부정확한 슈팅을 날렸다. 또한 경기 내내 불안한 볼터치로 공격의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올 시즌 첼시에서 26경기에 나선 베르너이나 96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기대치보다 한참 낮은 활약이다. 심지어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무득점의 늪에 빠졌다. 부여되는 시간에 비해 활약은 밋밋했다.

풀럼전 경기 종료 후 라이트는 베르너를 콕 집어 조언했다. 그는 "후반전 일대일 상황에서는 베르너가 넣었어야 했다. 그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골문까지 가는 과정은 좋았다. 그러나 마지막 슈팅 직전에 공을 너무 뒤쪽에 두고 찼다"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로 비유하자면 블록(커브 없이 날아가 홀을 벗어나는 공)과 같았다. 공을 찰 때 충분한 사이 공간이 필요했다. 공이 좀 더 앞에 있었어야 했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계속해서 반복 훈련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몸이 기억하고 있다가 경기 중에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베르너는 좋은 클래스의 선수이기 때문에 해낼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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