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국에 강풍 동반 많은 눈 온다..출근길 교통대란 우려

송혜미 기자 2021. 1. 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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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강원지역에는 폭설 피해가 컸던 6, 12일보다 더 강한 눈이 내려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시작된 눈은 지역에 따라 18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내린 눈은 18일 오후 3~6시 사이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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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18일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강원지역에는 폭설 피해가 컸던 6, 12일보다 더 강한 눈이 내려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시작된 눈은 지역에 따라 18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북부, 경북, 경남 서부 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 3~10cm,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1cm 안팎이다. 강원 영서 중·남부에는 15cm 이상 폭설이 내리는 곳도 있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0도로 예보돼 주요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한반도 주변의 기상상황이 빠르게 변하면서 눈이 내리는 강도와 양에도 변동성이 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진입한 눈구름대는 18일 새벽 북서쪽에서 내려온 저기압을 만나면서 세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이때 북서쪽에서 온 찬 공기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적설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의 강도가 예보보다 강해질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게릴라성 폭우’처럼 같은 권역에서도 국지적으로 차이가 클 수 있다. 6일 수도권 폭설 때 서울 종로구에서 측정한 공식 적설량은 3.8㎝였지만 서초구에 설치된 자동관측기 값은 13.7㎝였다.

이번 눈은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게 특징이다. 전국 대부분 해안지역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부 산지, 지리산 부근 및 제주에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전국에 내린 눈은 18일 오후 3~6시 사이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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