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세계 1위' 클롬펜하우어, 스롱 피아비 꺾고 초대 챔프 등극

강필주 입력 2021. 1. 17. 21:11 수정 2021. 1. 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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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세계 랭킹 1위 클롬펜하우어는 17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GP)' 3쿠션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세트스코어 4-1(7-4, 7-4, 4-7, 7-1, 7-6)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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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롱 피아비(왼쪽)와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파이브앤식스 제공

[OSEN=강필주 기자] 이변은 없었다. 여자 3쿠션 세계 최강은 역시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였다. 

세계 랭킹 1위 클롬펜하우어는 17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GP)' 3쿠션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세트스코어 4-1(7-4, 7-4, 4-7, 7-1, 7-6)로 물리쳤다. 

이로써 세계 최강 위용을 뽐낸 클롬펜하우어는 당구 GP 여자 3쿠션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반면 스롱 피아비는 클롬펜하우어의 벽을 넘지 못한 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클롬펜하우어는 첫 세트와 2세트를 각 7이닝 만에 잡아냈다. 그러자 스롱 피아비가 반격에 나섰다. 3세트 들어 첫 이닝에 2점을 올린 스롱 피아비는 5이닝과 6이닝에 3, 2점을 내리 따내 만회했다. 하지만 클롬펜하우어는 막강했다. 4세트 2이닝에 7점을 한꺼번에 뽑았고 5세트에서는 8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매치 스코어에 성공했다. 

1, 2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 여자 3쿠션 개인전은 클롬펜하우어와 스롱 피아비는 물론 지난해 열린 경남고성군수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진아, 2019 뉴욕 오픈 대회에서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한지은, 그리고 우리나라 3쿠션 전통의 강자 이신영이 초청을 받았다.

[사진]테레사 클롬펜하우어(왼쪽)와 스롱 피아비 /파이브앤식스 제공

1차 경기는 출전 선수 5명이 풀리그를 펼치게 되고 상위 1, 2위가 결승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2차 경기는 1차 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1차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2차 경기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인 경기 방식은 남자 개인전과 마찬가지로 세트제다. 단, 여자 개인전은 남자 개인전과 다르게 9점이 아닌 7점이다. 1차, 2차 결승 경기는 7전 4선승으로, 그 외 경기는 5전 3선승으로 진행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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