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3G 연속 더블더블 + 300블록슛' 박지수 "목표는 시즌 끝날 때까지"

배현호 2021. 1. 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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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여제' 박지수의 질주는 계속되었다.

이로써 박지수는 WKBL 역대 최다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23경기)을 세웠다.

박지수는 "시즌 초반에 연속 20-10 기록도 신경 쓴 적이 있었지만, 깨지고 나서는 신경 안 썼다. 다만 연속 더블더블 기록은 넘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지수의 연속 경기 더블더블 기록 연장 여부는 21일, 아산 우리은행 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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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배현호 인터넷기자] ‘기록의 여제’ 박지수의 질주는 계속되었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2-67로 승리했다. KB스타즈 에이스 박지수의 맹활약도 이어졌다.

이날 선발 출장한 박지수는 38분 5초를 소화하며 26득점 18리바운드 2블록,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지수는 WKBL 역대 최다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23경기)을 세웠다. 개인 통산 최연소 300블록슛 기록 달성은 덤이었다.

경기를 마친 박지수는 “힘든 경기라고 예상했지만 이렇게 어려워질 줄은 몰랐다. 하나원큐 전이 끝나고 반성하는 시간이 있었다면, 오늘(17일)은 힘든 경기를 이겨낸 것에 대해 팀원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달성한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은 박지수도 의식하고 있었다. 박지수는 “시즌 초반에 연속 20-10 기록도 신경 쓴 적이 있었지만, 깨지고 나서는 신경 안 썼다. 다만 연속 더블더블 기록은 넘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지수의 목표는 ‘최대한’이었다.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더블더블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 만약 기록을 달성한다면 다음 시즌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기록 달성 포부를 밝혔다.

박지수가 대기록을 달성한 배경에는 안덕수 감독이 보낸 믿음이 있었다. 박지수는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신다. 연습이나 훈련 때 관리도 잘 해주신다. 믿음에 보답하려다 보니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며 안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한 기록이지만, 완전치 않은 몸 상태는 박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박지수는 “브레이크 기간에 연습하다가 발목이 살짝 돌아갔다. 발바닥이 좋지 않다. 아침에 발을 딛는데 통증이 느껴져서 오전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며 대기록 달성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끝으로 박지수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바닥 상태가 어떨지 모르겠다.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디는 순간 통증이 오는 편이다. 병원에 가볼 계획”이라며 발바닥 상태를 걱정했다.

박지수의 연속 경기 더블더블 기록 연장 여부는 21일, 아산 우리은행 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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