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위기' 샬케, 훈텔라르 복귀한다.. 하피냐 복귀도 추진 중

김현민 2021. 1. 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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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네덜란드 베테랑 공격수 클라스-얀 훈텔라르가 강등 위기에 빠진 친정팀을 구하기 위해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샬케는 훈텔라르 외에도 하피냐 복귀도 추진 중에 있다.

강등 위기에 빠진 샬케가 과거 팀에서 활약했던 베테랑들의 복귀를 통해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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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케, 1승 4무 10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
▲ 샬케, 콜라시냑 임대 영입으로 복귀
▲ 샬케, 훈텔라르 복귀 유력
▲ 샬케, 하피냐 복귀 추진 중

[골닷컴] 김현민 기자 = 샬케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네덜란드 베테랑 공격수 클라스-얀 훈텔라르가 강등 위기에 빠진 친정팀을 구하기 위해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더해 샬케는 하피냐 복귀도 추전 중에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전통의 명가 샬케가 위기에 빠졌다. 비록 지난 주말에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시즌 첫 승을 거두긴 했으나 여전히 1승 4무 10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 이전까지 샬케는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분데스리가 30경기 무승(10무 20패)의 악몽과도 같은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래도 샬케에게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유스 출신 만 19세 공격수 매튜 호프가 호펜하임전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에 더해 아스널에서 임대를 통해 샬케로 돌아온 왼쪽 측면 수비수 세야드 콜라시냑(만 27세)이 4년 6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4-0 대승에 기여했다.

이에 고무된 샬케는 과거의 영웅들을 복귀시켜 위기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먼저 샬케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선수는 바로 이제는 은퇴 시점을 앞둑고 있는 베테랑 공격수 훈텔라르(만 37세)이다. 그는 2010/11 시즌부터 2016/17 시즌까지 7시즌 동안 샬케에서 뛰면서 구단 역대 최다 골 2위(240경기 126골)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011/12 시즌엔 29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그가 뛰는 동안 샬케는 2010/11 시즌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진출에 더해 DFB 포칼 우승을 차지하며 강호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었다. 현재 그는 아약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

이미 훈텔라르는 샬케 이적설과 관련해 "샬케에서 접촉해온 건 사실이다. 아약스와도 대화를 나누었다. 쉬운 결정은 아니다. 샬케와 아약스 모두 나에겐 중요한 의미를 지닌 구단이다. 샬케 측에는 일단 아약스와 논의한 뒤에 다시 만나자는 입장을 전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비록 아약스에서 주전은 아니지만 에레디비지에 11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으며 슈퍼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독일 최다 부수 판매를 자랑하는 타블로이드 '빌트'지는 독점 기사를 통해 훈텔라르가 샬케 이적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페예노르트와의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 라이벌전을 끝낸 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샬케는 훈텔라르 외에도 하피냐 복귀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올림피아코스 소속인 베테랑 오른쪽 측면 수비수 하피냐(만 35세)는 2005/06 시즌, 샬케에 입단하면서 처음 유럽 무대와 인연을 맺었다. 샬케에서 5시즌을 뛰면서 스타덤에 오른 그는 제노아(2010/11)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2011/12 - 2018/19)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오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주관 방송사 '스카이'는 하피냐 역시 샬케와 접촉한 사실을 고백했다고 전하면서 선수 본인은 거취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으나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샬케는 비록 1승에 그치고 있긴 하지만 하위권에서 순위 경쟁하고 있는 다른 팀들의 성적도 마찬가지로 그리 좋지 못하기에 아직 잔류 가능성이 남아있다. 현재 샬케는 아직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6위 쾰른(승점 12점)과 승점 5점 차 밖에 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승점 14점)와의 승점 차도 7점에 불과하다. 18일 새벽 2시(한국 시간)에 있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층 탄력을 받으면서 잔류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위기에 빠진 샬케가 과거 팀에서 활약했던 베테랑들의 복귀를 통해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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