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 엄효섭 향한 분노 "아빠 필요 없어요" [TV캡처]

김나연 기자 2021. 1. 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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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엄효섭을 향한 원망과 분노를 쏟아냈다.

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우연한 장소에서 박필홍(엄효섭)을 재회하는 이빛채운(진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필홍은 이라훈(려운)의 푸드트럭 계약 장소에 나타났고, 이를 본 이빛채운은 그를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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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 삼광빌라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엄효섭을 향한 원망과 분노를 쏟아냈다.

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우연한 장소에서 박필홍(엄효섭)을 재회하는 이빛채운(진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필홍은 이라훈(려운)의 푸드트럭 계약 장소에 나타났고, 이를 본 이빛채운은 그를 쫓아갔다. 이빛채운은 "내 동생한테 사기 치려고 했죠. 푸드트럭이고 회사고 다 가짜죠"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박필홍은 "네 동생인 줄 몰랐어. 아는 후배가 도와달라고 해서 아르바이트 삼아서 나온 거야. 네 동생인 줄 알고 하지 말라고 했어"라고 변명했고, 이빛채운은 "내 동생이 아니었으면 사기 쳤다는 얘기 아니에요. 힘들게 모아온 돈들 다 뺏었다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박필홍 씨 늘 이렇게 살아왔어요? 옛날에도 이렇게 살아서 엄마 병들게 만들고 교도소 간 거예요? 도대체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나서"라며 "이렇게 후진 모습으로 왜요"라고 절규했다.

이빛채운은 "제발 내 앞에서 사라져 주세요. 나 아빠 필요 없어요. 나한테 아버지 없어요. 그러니까 소식도 알 수 없는 먼 곳으로 사라져 주세요. 제발 부탁드려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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