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일대일 찬스 허비+불안한 볼 터치' 부진..현지 언론들은 혹평

오종헌 기자 2021. 1. 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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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 투입 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티모 베르너(24, 첼시)를 향한 현지 언론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첼시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풀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에 첼시는 후반 20분 조르지뉴를 대신해 아브라함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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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후반 교체 투입 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티모 베르너(24, 첼시)를 향한 현지 언론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첼시는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풀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29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이날 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베르너, 아브라함을 대신해 지루가 위치했다. 좌우 측면에는 풀리시치, 지예흐가 포진했고 마운트, 조르지뉴, 코바치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칠웰, 뤼디거, 실바,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성했고 멘디가 골문을 지켰다.

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수적 우세를 점했다. 풀럼의 측면 수비수인 로빈슨이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그럼에도 첼시는 풀럼의 골문을 여는데 애를 먹었다. 이에 첼시는 후반 20분 조르지뉴를 대신해 아브라함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후반 30분에도 지루, 지예흐를 빼고 베르너, 오도이를 출전시키며 변화를 줬다. 곧바로 득점이 터졌다. 후반 33분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마운트가 하프 발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첼시는 풀럼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최근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에 모두 1-3으로 패했고 아스톤 빌라와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지만 승격팀 풀럼을 상대로 수적 우세에도 1-0 진땀승에 비판도 일었다.

첼시는 풀럼을 상대로 무려 21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6차례에 불과했다. 지예흐(5회), 지루(4회)가 많은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정교하지 못했고 후반에 교체로 들어온 아브라함과 베르너 역시 슈팅 1번이 전부였다.

특히 베르너는 후반 추가시간 일대일 찬스를 맞았음에도 부정확한 슈팅을 날렸다. 또한 경기 내내 불안한 볼터치로 공격의 흐름을 살리지 못하며 현지 언론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경우 베르너에게 선발과 교체 모두 포함해 첼시에서 가장 낮은 평점인 5.9점을 매겼다.

영국 '풋볼런던'은 베르너를 향해 "여전히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고, 추가 시간에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고 평가하며 5점을 줬다. '90min' 역시 베르너에게 지루, 풀리시치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베르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RB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28골 8도움을 터뜨리는 등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첼시 입단 후 리그 18경기 4골 4도움에 그치는 등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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