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참총장-주임원사 충돌..신원식 "군기 무너졌다"

2021. 1. 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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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성 장군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일부 부사관들이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이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 "엄정한 군기와 골육지정(骨肉之情)의 병영이 무너졌다"고 했다.

17일 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사관단의 경험과 연륜을 예우받고 싶다고 군 내부의 문제를 외부에 진정한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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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육군 3성 장군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일부 부사관들이 남영신 육군 참모총장이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 “엄정한 군기와 골육지정(骨肉之情)의 병영이 무너졌다”고 했다.

17일 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사관단의 경험과 연륜을 예우받고 싶다고 군 내부의 문제를 외부에 진정한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총장 발언의 진위와 배경을 확인한 결과 최근 각급 부대에서 부사관들이 장교를 집단 성추행하거나 명령 불복종을 하는 등 하극상이 잇따르는 상황을 우려해 상명하복과 군 기강 확립을 강조한 것”이라고 남영신 총장 발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사관단의 경험과 연륜을 예우 받고 싶다고 군 내부의 문제를 외부에 진정한 것은 옳지 않다. 용사들이 이제 군에서 누구도 반말을 하지 말라고 진정하면 군의 기강이 서겠나”라며 인권위 진정을 제기한 부사관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군은 엄정한 군기가 생명이고 엄중한 질서가 우선인 조직”이라며 “장교는 관리자, 부사관은 전문가 그룹으로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야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신 의원은 “장교단과 부사관단은 서로 역지사지하고 자성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부사관의 직무와 책임 관계를 규정에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국방부에 촉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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