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최대 15cm 폭설..서울 대설 예비특보

2021. 1. 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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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8일) 아침 출근길 조금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강한 눈 소식이 있는데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 신촌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온종일 이어진 영하권 추위 탓에 혹시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이번에는 추위보다는 폭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 이곳에도 약하게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는데, 오늘 밤 사이에는 폭설로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서쪽에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해안 지방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눈은 차츰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돼 내일 낮까지 이어질 텐데요. 특히 새벽 시간대 눈발이 굵어질 것으로 보이는 중부를 중심으로는 이미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이 영서 중남부에 최고 15cm 이상이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와 전북, 전남 북부, 경북과 경남 서부 내륙에도 많게는 무려 10cm에 달하겠습니다.

서울시도 제설차와 덤프트럭 등 장비 1천70여 대를 투입해서 제설 대응 2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 사이 제설 비상체제 근무에 돌입하지만요, 내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만큼 아침에 조금 서둘러 나오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현장 진행 : 김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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