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첫 화상연결 신년기자회견..사면은?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청와대에서 취임 이후 네 번째 신년기자회견을 합니다. 이번에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최대 관심인데요.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화상연결 방식의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문재인 대통령.
춘추관 현장 참석 기자 20명, 온라인 화상 연결기자 100명, 채팅방을 통한 나머지 출입기자들로부터 직접 질문 공세를 받게 됩니다.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크게 세 분야로 나눠 100분 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철저한 준비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내내 관저에 머물며 분야별 예상 질문과 답변서 준비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띄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한 답변 준비에 집중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동안은 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언급을 피해왔지만,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이 종료돼 전직 대통령의 사면 요건이 충족됐기 때문입니다.
또 현 정부 지지율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고, 문 대통령도 지난주 신년사에서 처음 고개를 숙인 부동산 문제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지난 11일 문 대통령 신년사 -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 주거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포함한 방역대책, 한동안 중단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에 대한 질문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집권 5년 차를 맞은 문 대통령이 100분간의 신년기자회견에서 어떤 국정운영 방안을 제시할 지 국민들의 시선이 쏠려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신년기자회견 #문재인 대통령 #화상연결 #비대면 #사면 #부동산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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