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만원 갤S20 vs 87만원 갤S21 "뭘 살까? 비교해봤다!" [IT선빵!]

입력 2021. 1. 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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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최신형 갤럭시S21 울트라, 헐값된 갤럭시S20 울트라…둘 중 뭐가 좋을까?”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공개됐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작 ‘갤럭시S20 울트라’ 대비 20만원 이상 저렴해진데다, S펜을 지원하는 등 스펙이 업그레이드 됐다.

하지만 전작 ‘갤럭시S20 울트라’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도 많다. 카메라,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등 최신폰 못지 않은 하드웨어 스펙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최저 39만 4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출고가가 30만원 이상 떨어지고 공시 지원금도 확대됐다.

“최신폰 아니면 어때!”…‘헐값’된 갤럭시S20 울트라?
갤럭시S20 울트라

갤럭시S20 울트라는 지난해 2월 출시됐다. 삼성전자 최초 울트라 모델로, 기본이나 플러스 모델 대비 스펙이 월등히 뛰어나다.

무엇보다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 출시 당시 출고가는 159만 5000원. 하지만 현재 출고가가 119만 9000원까지 떨어졌다(KT).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는 각각 124만 8500원, 129만 8000원이다.

공시 지원금도 치솟았다. ▷SK텔레콤 44만 5000~58만원 ▷KT 25만 8000~70만원 ▷LG유플러스 28만~50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동통신사의 공시 지원금과 유통 채널의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을 합한 최저 실구매가는 39만 4000원이다. 단, KT에서 10만원대 요금제를 6개월 이상 사용하는 조건이다.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8만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한 실구매가는 ▷SK텔레콤 58만 1500원 ▷KT 50만 9000원 ▷LG유플러스 57만 5000원이다.

스펙도 최신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는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뛰어난 카메라 성능으로 ‘괴물 갤럭시’라는 별명을 가졌다. 후면에는 ▷1억 800만 화소 광각 ▷48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초광각 ▷뎁스비전 총 4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광학 줌과 디지털줌을 융합해 ‘100배 줌’을 구현한다. 전면 카메라 화소수는 4000만이다.

이밖에 ▷120㎐고주사율 디스플레이 ▷퀄컴의 스냅드래곤865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12GB 램·256GB 내장메모리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가졌다.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빠진 SD 카드 슬롯이 존재해, 용량을 자유롭게 늘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폰은 역시 최신!”…S펜 달린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스타일러스펜)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HM3’를 장착했다. 색 표현 범위가 넓어지고 어두운 환경에서 초점 속도도 개선됐다. 카메라는 ▷1억 8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2개의 1000만 화소 망원 총 4개다. 레이저 오토포커스(AF) 탑재로 초점이 개선되고, ‘줌락’ 기능 지원으로 확대 시 손떨림도 줄였다.

디스플레이 성능도 더 뛰어나다. WQHD+(3200x1440)의 해상도에서도 120㎐ 주사율을 지원, 선명함과 부드러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이 깜빡이는 회수를 말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속 콘텐츠가 부드럽게 움직이다. 전작 갤럭시S20 울트라의 경우 WQHD+ 해상도에서는 주사율이 60㎐로 제한됐다.

갤럭시S21 울트라. 왼쪽부터 팬텀 블랙, 팬텀 실버 색상.

256GB 모델에는 12GB 램이, 512GB 모델에는 16GB 램이 장착됐다. AP는 스냅드래곤의 888과 엑시노스2100을 병행 탑재한다. 국내 출시 제품은 엑시노스2100을 사용한다. 엑시노스2100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의 협업을 통해 5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됐다. 전작 ‘엑시노스990’ 대비 중앙처리장치(CPU)와 (GPU) 성능이 30%, 40% 이상 향상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인공지능과 이미지처리장치(IPS)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스마트폰 최초로 ‘와이파이6E’를 지원한다. 와이파이6E는 기존 와이파이6보다 2배 가량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 ‘5G급 와이파이’로 불린다. 애플의 아이폰12는 물론, 갤럭시S21 기본·플러스에도 없는 기술이다.

출고가는 256GB 모델 145만 2000원, 512GB 모델 159만 9400원이다. 현재 예고된 공시 지원금은 ▷SK텔레콤 10만~24만원 ▷KT 26만 2000~50만원 ▷LG유플러스 26만 8000~50만원이다. 공시 지원금과 추가 지원금을 합한 최저 실구매가는 87만원대다(무제한 요금제 기준).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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