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C몰서 40대 남성 투신 사망..'뻥 뚫린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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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18분께 40대 A씨가 IFC몰 건물 안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으로 투신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IFC몰 외에도 가운데가 뻥 뚫린 디자인으로 구성된 백화점과 쇼핑몰이 많아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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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18분께 40대 A씨가 IFC몰 건물 안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으로 투신했다.
A씨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쇼핑을 하러 온 일부 시민들이 그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 등을 파악하고 있다.
IFC몰은 쇼핑몰 층마다 난간이 있고 가운데가 뚫려 있는 실내 고층 구조로, 난간 높이는 1.2m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건축법 시행령 제40조에 따르면 옥상광장 또는 2층 이상인 층에 있는 노대 주위에는 1.2m 이상의 난간을 설치하게 하고 있다.
한편, IFC몰 외에도 가운데가 뻥 뚫린 디자인으로 구성된 백화점과 쇼핑몰이 많아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쇼핑몰 업계는 이같은 난간 설치가 사고를 막기에는 충분하다며, 이를 안전 문제에 연결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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