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통제 강화..수출 줄일 듯

이미정 2021. 1. 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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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산업용 전략물자인 희토류의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법규를 처음 내놨다.

17일 중국경제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15일 공개한 '희토류 관리조례' 초안에서 희토류 채굴과 제련, 분리의 총량 관리와 희토류 투자 프로젝트의 승인 제도를 명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함으로써 미국에 대한 반격카드로 활용하려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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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총량관리 내용 담은 조례 초안 공개

중국 당국이 산업용 전략물자인 희토류의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법규를 처음 내놨다.

17일 중국경제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15일 공개한 '희토류 관리조례' 초안에서 희토류 채굴과 제련, 분리의 총량 관리와 희토류 투자 프로젝트의 승인 제도를 명시했다.

또 희토류 산업망 관리와 감독의 강화내용도 담았다.

희토류는 각종 무기와 반도체 등 첨단 전자부품의 소재로 쓰이며 중국이 현재 전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희토류 관리조례 초안의 핵심내용은 총량관리라고 천잔헝 중국 희토류협회 부회장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함으로써 미국에 대한 반격카드로 활용하려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은 앞서 지난달부터 수출통제법을 시행함에 따라 전략물자의 통제를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확대됐다.

중국의 희토류 지난해 수출은 3만5447.5t으로 전년보다 23.5% 감소해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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