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박지수, WKBL 역사를 새로 쓰다..23G 연속 더블더블+최연소 300블록슛 달성

서호민 2021. 1.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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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WKBL 더블더블 기록을 새로 썼다.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는 1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26득점 18리바운드로 2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올렸다.

이날 더블더블을 추가한 박지수는 겐트를 제치고 WKBL 역대 더블더블 연속 1위 기록을 새로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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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박지수가 WKBL 더블더블 기록을 새로 썼다.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는 1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26득점 18리바운드로 2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올렸다. KB스타즈도 박지수의 활약 속에 삼성생명을 72-67로 이겼다.

이전까지 박지수는 신한은행에서 활약했던 외국선수 트라베사 겐트와 함께 22경기 연속 더블더블로 이 부분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날 더블더블을 추가한 박지수는 겐트를 제치고 WKBL 역대 더블더블 연속 1위 기록을 새로 새겼다.

뿐만 아니라 박지수는 올 시즌 전 경기 더블더블을 올리며 2017-2018시즌 엘리사 토마스가 세웠던 단일 시즌 기준 최다 연속 경기 더블더블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박지수는 1쿼터에만 7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높이가 낮은 삼성생명 골밑을 상대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공격에 적극성을 띄었다. 2쿼터에는 리바운드 5개를 걷어내며 더블더블 기록 달성에 더욱 다가갔다.

 

박지수의 신기록은 4쿼터에 나왔다. 이미 전반에 두자릿 수 득점을 넘긴 박지수는 4쿼터 종료 9분 15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이를 풋백 득점으로 연결, 16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마침내 신기록을 달성했다.

박지수의 활약은 4쿼터에 더욱 빛났다. 4쿼터에만 12리바운드 9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기둥다운 존재감을 한껏 과시했다. 상대 추격을 저지하는 2블록슛은 덤이었다. 

 

한편 박지수는 4쿼터 2개의 블록슛을 추가하며 역대 최연소 300블록슛 기록도 새로 갈아치웠다. KB스타즈는 후반 들어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을 허용했으나, 승부처 강아정과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72-67로 승리, 기쁨이 배가 됐다.

역대 더블더블 연속 기록 순위
1. 2020.2.26.~진행중 박지수: 23
2. 2005.1.9.~7.21, 트라베사 겐트: 22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더블더블 기록 순위
1. 2020-2021시즌, 박지수 : 20
1. 2017-2018시즌, 엘리사 토마스: 20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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