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KB스타즈 감독, "수비 틀을 정리해야 될 것 같다"

손동환 2021. 1.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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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틀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청주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2-67로 꺾었다.

KB스타즈는 2쿼터 마지막 5분 동안 삼성생명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의 달라진 전투력에 당황하는 듯했다.

KB스타즈의 많으면서 영리한 움직임이 삼성생명의 팀 파울을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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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틀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2-67로 꺾었다. 3연승 질주. 단독 1위(16승 4패)도 유지했다. 2위 아산 우리은행(15승 5패)와는 1게임 차.

KB스타즈는 경기 초반부터 활동량과 투지를 보여줬다. 특히, 많은 활동량은 KB스타즈에서 필요로 했던 부분. 필요한 걸 충족한 KB스타즈는 약간의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한 번의 공격권에 의해 바뀔 수 있는 격차였다. 여차하면, KB스타즈가 뒤집힐 수 있었다. KB스타즈에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던 이유다.

허예은(165cm, G)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 먼저 자신에게 온 3점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노 마크 3점포를 성공. 그 후 공격 전환에서의 빠르고 긴 패스로 강아정(180cm, F)의 바스켓 카운트를 도왔다.

허예은을 전환점으로 삼은 KB스타즈는 19-13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1쿼터 후반의 상승세를 어느 정도 이었다. 1쿼터보다 더 많은 점수 차를 원했다.

염윤아(176cm, F)와 김민정(181cm, F)의 합작 플레이가 주효했다. 염윤아가 찔러주면, 김민정이 마무리하는 방식. 염윤아와 김민정이 주가 된 KB스타즈는 2쿼터 시작 후 5분 만에 두 자리 점수 차(28-18)를 만들었다.

KB스타즈는 2쿼터 마지막 5분 동안 삼성생명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선수들의 공수 움직임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활동량에서 우위를 보인 KB스타즈는 38-2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의 달라진 전투력에 당황하는 듯했다. 3쿼터 시작 후 연속 5점을 내줬고, 38-28으로 쫓긴 것.

그러나 삼성생명의 전투력을 많은 파울로 바꿨다. KB스타즈의 많으면서 영리한 움직임이 삼성생명의 팀 파울을 만든 것. 침착하면서 활발했던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의 공수 움직임을 위축시켰다. 3쿼터 종료 2분 38초 전 다시 두 자리 점수 차(50-40)로 앞섰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KB스타즈에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러갔다. 윤예빈(180cm, G)과 김보미(176cm, F)에게 3점을 연달아 맞은 것. 연속 3점포를 맞은 KB스타즈는 52-51로 4쿼터를 맞았다.

1점 차 우위. 큰 의미는 없었다. 접전을 잘 견디는 게 중요했다. 하지만 달아오른 삼성생명을 식히는 건 쉽지 않았다. 또, 식은 KB스타즈의 분위기를 올리는 것도 어려웠다.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4분 58초 전 58-62로 밀렸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승부처라고 생각했다.

KB스타즈는 그 후 박지수를 적극 활용했다. 박지수의 높이가 빛을 발하면서, 강아정(180cm, F)의 외곽포도 함께 터졌다. 경기 종료 55.6초 전 70-64로 앞섰고, 그 후 삼성생명과 격차를 잘 유지했다. 힘겨운 승부 끝에 삼성생명을 잡았다.

안덕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3쿼터에 스크린 관련 수비가 안 됐다. 특히, 배혜윤의 수비에 관한 판단이 되지 않았다. 박지수가 배혜윤을 거의 막지 않은 상황이 나온 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수비 틀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며 부족한 부분부터 짚었다.

이어, “박지수가 고군분투해줬고, 강아정이 결정적일 때 3점슛 2개로 승리를 안겨줬다. 그러나 다른 쪽에서 힘을 내줘야 하는 게 있다”며 여러 선수들의 분투를 강조했다. 여러 질문에 대답한 후, 많은 고민을 안은 채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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