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이재명' 이어 이병훈 "나는 이낙연..균형감·도덕성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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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은 17일 "이낙연 당 대표가 대선 후보 기준에 더 적절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병훈 의원은 지난 2017년 대선 때 문재인대통령 후보 광주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으며 특정 정파에 소속되지 않은 인물로 평가된다.
앞서 '친문'으로 분류되는 민형배 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이 최근 차기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공개 지지하고 나서면서 호남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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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이병훈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은 17일 "이낙연 당 대표가 대선 후보 기준에 더 적절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낙연 대표 체제에서 권력기관 개혁 법안, 민생관련 공정경제 법안 등을 포함해 87년 민주화 이래로 제일 많은 개혁법안을 처리했다"며 "두 차례에 걸쳐 약 17조원 정도의 코로나 피해 지원도 이끌어 냈다"고 호평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을 하는데 있어서 후보의 기준은 막스 베버가 말한 열정, 책임감, 균형감각에 도덕성을 덧붙여 판단해야 한다"며 "거론되는 후보 중에서는 이 대표가 적절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거론했다가 역풍을 맞은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어서 대통령께서 국민의 눈높이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실 것"이라며 "큰 시각에서 봐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옹호했다.
이어 "이 대표가 우리 민주당의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고, 김대중 대통령 이후 호남의 재목"이라며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그 발언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돌팔매질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미뤄진 것에 대해서는 "2월 처리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아시아문화전당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것은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시절 아특법을 개정해 혼선을 초래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아특법 개정안은 박근혜표 아시아문화전당을 노무현표 아시아문화전당으로 원위치 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월 국회에서는 야당의 반대로 미뤄졌지만 이낙연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2월에는 통과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훈 의원은 지난 2017년 대선 때 문재인대통령 후보 광주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으며 특정 정파에 소속되지 않은 인물로 평가된다.
앞서 '친문'으로 분류되는 민형배 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이 최근 차기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공개 지지하고 나서면서 호남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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